영화 <경계도시2> 특별시사회, 문화·정치·법조계 인사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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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열린 이번 시사회에는 <경계도시2>의 다큐프렌즈를 자청한 박원순 변호사(희망제작소 상임이사)는 물론, 2003년 당시 ‘송두율 사건’을 변호했던 진선미 변호사를 비롯한 이병래, 차병직 등 관련 법조인들 그리고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정지영감독, 정태춘-박은옥 부부, 배우 김유석, 인디밴드 윈디시티, 강허달림 등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원순 변호사는 “지금 트위터로 이 시사회 현장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나처럼 이 영화를 좀 더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입소문도 좀 내 주시기 바란다”는 재치 있는 인사말로 시사회의 문을 열었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측의 일방적인 부당해임에 대한 법적 투쟁을 벌이며 끊임없는 논란 속에 놓여있는 김정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송두율 교수를 보니, 지금의 내 모습과 겹치는 부분이 너무도 많아 참으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라는 말로 영화에 대한 감상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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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유석은 “한국 사회의 슬픈 코미디를 보여주는 영화다. 진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7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대한민국의 이데올로기의 광풍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는 오는 3월 1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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