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과 공동으로 태국 최초 4D 전용극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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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 양미영 기자] 태국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 ‘메이저 씨네플렉스그룹(major cineplex group)’이 한국의 ‘cj 4d plex’와 공동으로 태국 최초로 4d(4차원) 전용극장을 오픈한다.
‘메이저 씨네플렉스’는 방콕의 자부심이라고 불리는 최고급 쇼핑몰 씨암파라곤에 상영관을 운영하는 등 현재 태국 전역에 8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최대의 멀티플렉스다.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은 영화팬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시암백화점 내 180석의 파라곤 시네플렉스(paragon cineplex) no.5를 5,000만 바트(약 18억원)를 투자해 4d 사양으로 극장을 개조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4d극장은 태국메이저 회사가 설비를 담당하고 영화 상영기술은 cj 그룹 자회사인 ‘cj 4d plex’가 책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익은 반으로 나누게 된다.
메이저사의 ‘비차(vicha poolvaraluck)’ 사장은 “안방극장의 보급과 dvd 또는 tv영화관, 가정용 오락기기 시스템, 해적판의 난립 등으로 영화관으로 손님을 끌어 들이기 어렵다”며 “스크린에 맞춰 좌석이 움직이고, 때로 바람이 부는가 하면 안개가 자욱하고 냄새가 나는 4d 영화 보급으로 영화관과 멀어졌던 영화팬들을 돌아오도록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 최초 4d 영화관은 이달 중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400 바트(약 1만5,000원) 전후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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