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신문 = 윤빛나 기자] 유럽 전역에서 흥행 센세이션을 일으킨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 내달 2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언터처블: 1%의 우정>은 상위 1% 귀족남과 하위 1% 무일푼 백수가 만나 세상 1%의 소중한 우정을 만들어나가는 코믹감동실화로, 공개된 포스터에는 개성 강한 두 남자의 환한 미소가 담겨 있다.
비록 휠체어에 신세를 지고 있지만, 밝은 웃음을 짓고 있는 백만장자 필립(프랑수아 클루제)과 뒤에서 휠체어를 밀고 있는 드리스(오마 사이)의 해맑은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다.
영화에서 전신불구의 백만장자 필립은 우연히 가진 것이라곤 건강한 신체가 전부인 무일푼 백수 드리스를 만난다.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의 드리스에게 호기심을 느낀 필립은 드리스가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돼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보고 싶어한다. 참을성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엉겁결에 내기를 수락하고, 두 남자의 예측불허 동거가 시작된다.
한편 <언터처블: 1%의 우정>은 프랑스 박스오피스 10주 연속 1위, 독일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해 2,100만 관객을 돌파했고, 프랑스의 아카데미라 불리는 '세자르 영화제'에서 두 주연배우가 모두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등 화려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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