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길예르모 델 토로 제작의 2013년 첫 공포영화 <마마>가 패러디 영상까지 양산하며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마마>는 2008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부모의 충격적인 사망 사건 후 행방불명 됐던 1살, 3살의 어린 두 자매가 버려진 숲 속 오두막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와 공포를 보여준다.
일명 '벽장귀신'과 '창문귀신'으로 불리는 패러디 영상에 등장하는 엄마귀신은 '2012년 12월 24일, 경기도의 한 어린이 집에서 엄마의 혼령 같은 물체가 CCTV 카메라에 찍혔다는 제보를 입수했다' 라는 말과 함께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 어린 두 자매를 바라보는 엄마귀신의 흐릿한 형체를 클로즈업하며 오싹함을 안겨준다.
이 패러디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약 4만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면서 다양한 SNS와 메신저 채널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영상의 마지막에 짧고 임팩트 있게 등장하는 영화 <마마>의 엄마귀신이 빠르게 다가오는 한 장면까지 끊임없이 화제가 되며,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한편 영화 <마마>는 <판의 미로>의 길예르모 델 토로가 제작을 맡은 작품으로, 유투브에서 이슈가 됐던 충격적인 3분 단편이 원작이다. 지난 23일 개봉했다.
binna@readersnews.com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