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팡 시인' 하상욱, 시집 '서울시' 3권 전자책으로
'애니팡 시인' 하상욱, 시집 '서울시' 3권 전자책으로
  • 윤빛나
  • 승인 2013.01.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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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신문 윤빛나 기자] '애니팡 시'로 SNS상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하상욱 씨(31)의 신작 『하상욱의 공감시집, 서울 시』(『서울시』 3권) 가 전자책으로 출간됐다.
 
지난해 9월과 10월 『서울시 1, 2』권이 차례로 나온 지 세 달 만의 일이다. 이번 시집엔 총 18편의 시가 실렸으며,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인 리디북스를 통해 읽을 수 있다.
 
하 씨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압축의 묘를 살린 스타일은 3권에서도 계속된다. "꼭/온다더니//또/속인거니"(「지구종말」), "다시/일어나//주저/앉지마"(「취객」)처럼 일상생활의 평범한 소재를 번뜩이는 재치로 포착하는 방식은 여전하다.
 
특히 이번 3권에는 전권에서는 볼 수 없던 하 씨의 그림들도 담겨 있어 시선을 잡아 끈다.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하 씨는 사실 전업 작가가 아니다. 그의 본업은 전자책 업체 리디북스의 기획자다.
 
하 씨는 "처음엔 개인 SNS 계정에서 작품을 친구들과 공유했지만, 아무래도 많은 독자와 만날 가능성은 희박했다"라며 "동료들의 아이디어와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서울시』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하 씨의 시들은 종이책으로도 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중앙북스를 통해 펴내는 『서울시』에는 하 씨가 전자책으로 발표했던 시들을 비롯해 미발표된 100여 편의 그림과 시, 산문이 덧붙여진다.
 
 
binna@reader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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